한국통신은 자회사인 한국통신케이블TV(주)를 오는 11월 24일 민간기업에 매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통신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인 이번 매각은 지난달 30일 공중전화카드와 선불카드인 월드폰플러스카드 제작 및 판매회사인 한국통신카드(주)를 경쟁입찰을 통해 (주)코베이콤 컨소시엄에 매각한데 이어 두번째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7일 매각공고 ▲ 18일 사업설명회 ▲11월 4,5일 인수희망업체의 신청 접수 ▲11월 9,10일 사전심사를 통한 적격자 선정 ▲11월 24일 총액 경쟁입찰 실시 등의 일정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될 한국통신케이블TV의 지분 규모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6.74%를 제외한 93.26% (300만여주, 액면가 총액 약 151억원)이다.
입찰자격은 개인이나 법인, 컨소시엄(공동계약방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나 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과 신용불량자는 자격이 제한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최근의 잇따른 자회사 매각은 핵심사업위주로 사업구조를 정비, 종합통신사업자로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전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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