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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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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의 생각과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역할은 다르다.

하지만 두가지를 비교한다면 어떤 것이 더 나을까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직분이 안정된 단체장은 임기동안 대개는 자신의 소신대로 모든 것을 추진한다. 국회의원은 임기동안 화려한 정치활동을 할 수가 있다.

두 역할의 차이는 있다. 단체장은 행정인이고 국회의원은 정치인이란 점에서 구분된다. 기초단체장 출마에 정당의 공천을 받는 예가 많긴하지만 단체장은 어디까지나 행정인이지 정치인은 아니다. 특히 기초단체장은 더욱 그렇다.

몇군데의 기초단체장 구역을 합친 국회의원 선거구가 있긴하나 한 기초단체장 구역에서 수명의 국회의원을 내는 선거구가 더 많다. 수명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둔 행정구역의 기초단체장은 국회의원보다 더한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그런데도 국회의원이 더 나아 보이는 기초단체장이 있다면 이는 상대적이라 할 것이다.

예컨데 나이많은 이가 새삼스럽게 초선의원이 되어서는 단체장보다 역량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반면에 나이젊은 이는 정계로 진출할만 하긴 하다. 김선기 평택시장의 내년 국회의원 출마설이 무성하다. 본인은 물론 아직은 침묵으로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 일각에서 그를 가만 놔두지 않는 것같다. 송탄지역의 어느 모임에서는 적당한 시기에 김시장의 국회의원 출마를 추대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은 두드러지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에 그같은 움직임이 표면화될 경우 판단은 전적으로 추대받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므로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김시장은 장차 어떻게 생각할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평택=이수영기자(제2사회부)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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