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환급신청이 집중돼 창구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연장근무를 하기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 지원대책을 9일 발표했다.
관세청은 이 기간에 관련 공무원이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토록 전국 세관과 출장소에 지시하는 한편 전산처리시간도 오후 9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관세청은 설연휴 직전에 환급신청을 집중적으로 할 경우 업무폭주로 환급금 지급 지연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수출된 건에 대해서는 18일까지 신청해 줄 것을 수출업체에 당부했다.
한편 2000년 관세환급액 규모는 개별환급액 2조458억원, 간이정액환급액 1천375억원 등 모두 2조1천834억원이다.
관세 환급제란 수출업체가 외국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이용, 물품을 만들어 수출할 경우 원재료 수입당시 부과됐던 관세 등 세금을 되돌려받는 제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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