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지난해보다 607억원이 증액된 2천531억원의 보통교부세가 배정됐다.
경기도 제2청은 시·군의 자체사업비로 사용이 가능한 보통교부세가 지난해 1천924억원보다 607억원(31.5%)이 많은 2천531억원이 배정돼 시·군 평균 67억원이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교부세 산정기준에서 제외됐던 군인수가 산정기준에 포함되는 것에 따른 것이라고 제2청은 설명했다.
또 남양주시가 440억원으로 보통교부세 배정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가평군 339억원, 연천군 338억원, 포천군 331억원, 동두천시 241억원 등이다.
한편 경기 남·북부 보통교부세 비율은 총 5천718억원 가운데 남부가 55.7%(3천187억원), 북부가 44.3%(2천531억원)이다.
이와관련 제2청 관계자는 “군인도 교부세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행자부에 적극 요구한 결과 이번과 같은 좋은 내용이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과 접경지역종합계획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확충방안의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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