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6.8%∼7%수준이나 국고채금리는 6%하향 돌파를 앞두고 있어 역마진 해소를 위해 수신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15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종전의 연 6.8%에서 연 6.5%로 내리는 등 상품에 따라 수신금리를 0.1∼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또 자유적립식 상호부금 금리는 계약기간별로 0.2%포인트 인하한다.
한빛은행은 11일부터 실세자유예금과 특판상품인 운수대통정기예금 금리를 0.1∼0.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도 12일부터 3개월에서 6개월미만 정기예금 금리를 6.3%에서 6.2%로, 6개월에서 9개월미만은 6.7%에서 6.6%로, 9개월에서 1년미만은 6.9%에서 6.8%로, 1년짜리는 7%에서 6.9%로 각각 인하키로 했다.
서울은행도 10일부터 새천년 정기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했다.
정기예금 기본이율은 3∼6개월짜리가 6.5%에서 6.3%로, 6∼9개월짜리는 6.8%에서 6.5%로, 9∼12개월짜리는 6.9%에서 6.6%로, 1년짜리는 7.1%에서 6.8%로 각각 낮아졌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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