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118개팀 2천여명 열전 마감… ‘어택라인’ 종합부 우승
사회체육 종목인 9인제 배구 활성화와 건강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2010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가 13일, 뜨거웠던 사흘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막을 내렸다.
경기일보사와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배구협회와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18개팀에서 2천240명의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 종합부와 직장부, 중년부, 장년부, 클럽부, 대학부 등으로 나뉘어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 8개 보조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배구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경기력이 최상급에 속하는 종합부에서는 어택라인이 용인시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전직 선수 출신이 포함된 남녀 클럽 1부에서는 대전 폭풍입담과 안산 나인플러스가 각각 오산 OSV와 용인시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남녀 중년부(40세 이상)에서는 군포배구클럽과 광명시 한우리가 성남시와 부천 복숭아배구클럽을 따돌려 나란히 1위에 올랐고, 남녀 대학부에서는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A팀이 패권을 안았다.
참가팀이 가장 많았던 클럽 2부에서는 남자부 가군 서초배사모와 나군 선우배구 A팀, 다군 송악배구협회가 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가군 광명 시반디클럽과 나군 안양스카이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한국9인제배구연맹 박승수 회장과 경기일보 이현락 사장, 용인시 김학규 시장 당선자, 용인시의회 이종재 의장, 용인시체육회 이우현 수석부회장 등 대회 관계자 및 9인제 배구 임원·선수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승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불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승패를 떠나 동호인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락 사장도 축사를 통해 “배구는 국민건강 생활체육 종목으로, 또 국위를 선양하는 엘리트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경기일보도 지면 등을 통해 9인제 배구 활성화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한국9인제배구연맹 박승수 회장은 경기일보 이현락 사장과 용인시체육회 이우현 수석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용진·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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