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가평군 포도연구회장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 정보제공 및 홍보할동으로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5년간 ▲비가림 포도의 우수성 입증 ▲가평군 농업발전 ▲농가소득 향상의 세 가지 테마에 노력해 온 이순재 가평군 포도연구회장(56).
이 회장은 지난 1981년 하면 마일리에 선친의 유산인 3천여㎡의 논과 밭을 일구며 3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해온 베테랑 농사꾼이다. 특히 이 회장이 주력해 온 분야는 친환경 농법으로 일군 가평 비가림 포도의 우수성을 입증해 도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지난 2006년 운악산 포도 작목반장을 맡아 친환경 포도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해 왔다. 그 결과 지역 내 165 농가 116㏊ 재배 면적을 확대, 연간 2천t의 친환경 포도를 생산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밑바탕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가평 포도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과 영농정보 공유 및 판매장 확보 등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과 판매 방법을 연구한 결과 운악산·명지산·유명산 포도를 ‘가평 포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런칭, 통합 판매를 유도하는 등 가평포도 알리미로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가평군 농업인 단체 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에 앞장섰다. 매년 개최되는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통해 도·농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농특산물의 홍보 및 직거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결과 이 회장은 운악산 포도 작목반장을 비롯해 하면 자율기동대 회원 및 하면 자치위원, 마일2리 이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가평군 군민대상 산업경제 부문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계속되는 농산물 FTA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농약 사용을 통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의 정보제공 및 홍보할동으로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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