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을 맞아 대형버스 등 주말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 차량 정체로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얌체 운전이 차량 정체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도로 위 운전자들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행위일 뿐 아니라 자칫 위험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동안 과속이나 신호위반과 달리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불법이라는 인식조차 못 하는 운전자들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됨에 따라 카메라로 단속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적발의 문제점을 개선해 교통경찰관들이 ‘영상 단속’이라는 팻말이 달린 삼각대 위에 캠코더를 설치해 단속을 시작하자 처음에는 당황하던 운전자들이 차츰 위반하는 사례가 줄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위반했다는 인식을 못 하는 사례 및 애매한 상황으로 운전자들과 시비가 되기도 한다.
물론 운전을 하다 보면 끼어들기나 꼬리 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과 규제가 있는 이유는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시켜 빨리 가고자 한다면 오히려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권담윤 의왕서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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