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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담뱃불 화재

천고마비의 계절, 행락 철이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담뱃불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 발행 2013년 화재통계연감에 의하면 주요 발화요인은 전기 1위(24.7%), 담뱃불 2위(14.5%) 방화 3위(3.8%)를 차지하였다.

인구 증가와 생활방식의 변화로 1981년 9%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담뱃불 화재는 1999년 12.5%, 2013년 14.5%로 전체 화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담뱃불 화재는 전기화재에 이어 점유율 2위인 것을 볼 때 담뱃불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다.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재떨이에 버려야 한다. 국민건강증진법에도 다중출입장소, 공공장소,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반드시 흡연장소를 지정하여 흡연토록 규정하고 있다.

담뱃불 화재의 예방요령으로는 △유류, 가스, 화학약품 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있는 장소나 실내에서는 금연을 하며, 이러한 곳에는 “금연구역” 표시판을 붙여 주의를 환기시킨다. △잠자리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운전중이나 보행(특히 산행) 중에는 흡연을 삼가고 꽁초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다.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도록 하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재떨이에 버리도록 한다.

△불씨가 튀지 않도록 재떨이에 약간의 물을 부어 놓는다.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는 안전한 곳을 택하여 “흡연구역”으로 지정한다. △담배를 피우다가 급한 용무로 잠깐 자리를 비울 경우 담뱃불을 반드시 끄고 볼일을 본다.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큰 재앙으로 다가와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자.

임병직 광명소방서 행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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