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차별받는 일이 없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국민의힘·하남2)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정치인이라는 평가처럼,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목소리를 내면서도 지역주민과 소통할 때는 경청의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11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소속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한 김 의원은 도내 각종 도시 및 환경 현안 등을 촘촘히 살피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초이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하남경찰서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역 내 원도심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단위별 조합 형태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민간이 주도하고 있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도민을 위해서라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또는 하남도시개발공사 등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 이를 위한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역 발전에 관심이 남다른 김 의원은 첫 대표 발의 조례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벨트 규제가 심한 탓에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그린벨트와 관련된 규제를 개선해 지역 주민에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어 예전만큼 지역주민과 소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없기에 전화 통화를 활용해서라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원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도의회에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 역시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임태환기자·서강준수습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