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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 호우 피해 신고 28건… 하천 불어나 고립 사고도

9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보정교 아래 하천이 호우로 불어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불어난 하천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 신고는 모두 28건이다.

 

이날 낮 12시 35분께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보정교 아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A씨가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 A씨는 119 신고를 접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구조됐다.

 

낮 12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회에서는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또 포천과 연천, 안성, 여주에서는 비바람에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져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날 하루 경기지역에는 남양주 60.5㎜, 가평 57.5㎜, 구리 50㎜, 양평 36.8㎜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고양, 파주, 김포 등 10여 개 시군에 차례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침수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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