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2 (수)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 병원 선택 기준은?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영향으로 위·대장암의 국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수준에 이르는 만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 만 40세 위, 만 50세 대장내시경 검사 권장…가족력 등 있을 시 전문의와 상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위‧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단순 소화장애로 의심하기 쉽다. 검사 전 준비가 까다롭고 검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시경 검사는 많은 검사들 중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매우 유용한 검사 중 하나로 꼽힌다. 위암과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효과적인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만 40세 이상은 위내시경 검사를 2년 마다, 50세 이상은 효과적인 대장암 예방을 위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누구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5년 마다 받을 것을 권장한다.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의 30~40%에서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족력과 생활습관, 위장 및 대장 용종, 과거력, 헬리코박터균 여부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검진 간격 및 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내시경 검사, 안전한 병원 선택방법은?

 

내시경 검사는 입과 항문에 카메라를 직접 넣어 관찰하고 필요 즉시 시술 및 수술이 진행되는 검사로 정확도와 전문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검진에서는 1순위는 안전이다. 적절한 세척과 소독을 지키고 있어야 하며, 내시경 전후를 통틀어 전반의 과정에 적절한 환자 감시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시경 검사를 준비 중이라면 병원 선택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내시경 검사를 받고 싶다면, 우수내시경실 인증병원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내시경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한 인증 심사위원이 직접 현장에서 ▲의료진의 자격(인력) ▲시설‧장비 ▲검사 과정 ▲성과 지표관리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 내시경 등 6개 분야, 113개의 항목을 평가해 환자 안전 및 의료의 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하는 제도로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한다.

 

이전에 해당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면 검사 영상의 시간을 살펴보고 충분한 시간 동안 관찰이 이뤄졌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