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HDC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확정한데 이어 사업 변경 승인(실시계획인가)까지 마친 PMC사업(본보 2024년 12월9일자 인터넷판)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을 본격화해서다.
파주시는 PMC가 들어설 토지,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 착수에 나서 상반기 안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상액은 약 1천700억원 규모에 토지는 29만4천여㎡, 하우스 등 지장물은 86건 등이다.
시는 토지 확보를 완료한 뒤 연내 부지조성공사 착수와 종합병원 유치공모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PMC는 서패동 432 일원 부지 46만㎡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정해오 평화경제과장은 “시는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로의 신속 진입’ 핵심 사업으로 PMC조성사업을 꼽고 있다”며 “숙원사업인만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 사업을 위해 인내로 헌신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주가 경기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