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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국 최초 ‘구조변경 차량 취득세’ 카카오톡 간편 신고 도입

QR코드 스캔 후 카톡으로 1:1 신고…세무부서 방문 없이 비대면 처리 가능

부천시 구조변경 차량 카카오톡 취득세 신고 안내 포스터. 부천시 제공
부천시 구조변경 차량 카카오톡 취득세 신고 안내 포스터.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차량 구조 변경에 따른 취득세 신고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 편의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차량 구조변경 시 기존의 방문이나 팩스 신고 방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취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구조 변경 차량 소유자가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천자동차검사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시 세정과 차량세무팀 카카오톡 채널과 일대일 채팅이 연결되는 방식이다.

 

채팅창을 통해 차량번호, 소유자 성명, 연락처, 세금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전송하면 담당 공무원이 내용을 확인한 후 취득세 고지서나 가상계좌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회신해 주는 간단한 절차로 진행된다.

 

현행법상 차량 승차정원이나 적재량 등 구조를 변경할 경우 변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자진 신고해야 하지만 기존 신고 방식은 방문 또는 팩스를 통한 불편함이 있어 특히 고령자나 직장인 등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고할 수 있음에 따라 납세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취득세 자진 신고율이 증가하고 지방세입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점숙 세정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내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혁신 행정 사례”라며 “카카오톡을 활용한 간편 신고 방식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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