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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교체 스마트 검침으로” 부천시 상수도행정 디지털화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수돗물 관련 업무도 혁신하겠습니다.”

 

부천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상수도행정 디지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에 ‘계량기 관리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계량기 교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스마트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단말기를 연결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비대면 원격검침 기술이다.

 

시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전체 수도전 13만3천200개 중 7만4천500개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2030년까지 전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계량기 관리 기능은 기존 수작업 기반의 교체 업무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현장 작업자가 계량기에 부착된 QR코드를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면 ▲계량기 번호 ▲유효 연월 ▲제작회사 ▲형식 ▲구경 등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현장에선 별도의 수기 작성 없이 사진 촬영과 모바일 입력만으로도 계량기 교체 작업이 완료된다. 이에 따라 작업 시간은 줄고 오류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낮아졌다.

 

시는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이 현장 중심의 정확한 데이터 관리와 신속한 행정 처리를 가능하게 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수도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량기 관리 기능 도입으로 현장 업무가 훨씬 간편해지고 정확도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검침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 수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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