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최근 중국 청두시 대표단과 ‘인천–청두 간 우호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논의 자리에 시의회에서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이선옥 제1부의장과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청두시에서는 왕 펑 차오 청두시장 등 11명이 자리했다.
앞서 인천시와 청두시는 지난 2023년 10월 인천시와 청두시 간 우호 도시 협약을 했다. 이후 지난 2024년 4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청두시를 방문했고, 이에 대한 답병 형태로 청두시 대표단이 인천을 찾았다.
정 의장은 “인천시와 청두시는 우호 도시로서 다양한 분야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도 이에 발맞춰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 교류, 문화예술 및 관광 협력, 교육·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의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왕 시장은 “인천시와 서로의 장점을 교류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이번 논의가 양 도시 상호 발전의 밑거름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두시는 인구 약 2천119만명으로 중국 서부에 있으며, 바이오의약 산업기지와 국제공항 2곳, 중국-유럽 철도역이 있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등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인천과 산업구조, 도시 발전 방향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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