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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애인 자립 돕는 실질 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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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의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지원책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까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제도, 관련 기관 협조, 장애인 및 부모 등 세 주체가 똘똘 뭉친 결과 장애인 지원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성장 과정에서 발달이 늦은 발달장애인 및 청소년 돌봄 등을 위해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을 돕는 주간활동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여기에 청소년(6~18세 미만) 방과후 서비스를 월 66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방학돌봄 지원도 이어진다. 방학 중 2주간으로 문예와 각종 체험활동 등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부모의 걱정거리를 전문 상담사를 통해 해결하는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일대일 하루 24시간 맞춤 돌봄도 지원해주고 있다.

 

시는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받아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하는 지원도 하고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언어, 미술, 음악, 행동, 운동발달 등 재활서비스 이용료를 바우처지원금으로 제공한다.

 

6~65세 장애인에게 보호자 부재시 긴급돌봄이 필요하면 가사나 목욕, 이동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장애인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주간이용시설, 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 수어통역센터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 30여곳이 교육과 치료, 자립, 재활 등까지 장애인 일상의 모든 영역을 돕고 있다.

 

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문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다.

 

그동안 일반형, 전일제, 시간제, 복지형, 특화형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개발하면서 지금까지 170여명이 카페 등지에서 재활하도록 도왔다.

 

모 카페 시청점에서 근무하는 김지혜(가명)씨는 “출근해 따뜻한 커피를 제조하는 건 기쁨이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됐다는 걸 느낄 수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가족이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정책을 통해 다소 늦더라도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진짜 장애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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