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북정책 의견 활발히 교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협의회장 홍사우)가 지난 16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정창곤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제21기 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5년 2분기 사업계획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홍사우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느덧 2년의 임기가 빠르게 지나갔다”라며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회의가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부천시는 민생 안보와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 현안 해결에도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대북 관계에 변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통일은 국익 중심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고, 자문위원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남북 관계 개선과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부천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 활동을 통해 국민통합을 선도하고, 통일 담론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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