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야구대회 성남 성인고 결승 진출

성남 성인고가 제15회 교육감기야구대회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성인고는 1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고등부 B조 예선리그에서 육현수의 2실점 호투와 이상윤의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에 힘입어 강호 부천고에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인고는 2연승을 기록,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A조 1위팀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성인고는 3회 부천고 이용찬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뒤 5회에도 김범석에게 우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빼앗겨 0대2로 이끌렸다.

그러나 성인고는 6회 2사 1루에서 이호영, 임경섭이 연속 2루타로 간단히 2점을 뽑아 2대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회 우중간 안타로 진루한 지동주를 이상윤이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3대2로 역전에 성공한 성인고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승리의 수훈갑인 이상윤이 8회와 똑같은 코스에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내 9회말 1점을 따라붙는데 그친 부천고를 제압했다.

한편 A조 경기에서는 분당 중앙고가 1회 성남서고를 맞아 1회 대거 5점을 빼앗겼으나 2회와 6회 각 2점을 뽑고 7회 김진우의 홈런 포함, 타자 일순하며 4득점을 올려 8대7로 승리했다. 중앙고는 1승1패, 성남서고는 1패.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