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행복한 세상 만들기
“농협 광주시 지부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농산물 판매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제고와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농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농협 광주시지부는 정규설 지부장이 취임한 지난 2010년 1월 이후,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같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임직원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농업인들 가장 가까이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전국이 구제역 공포에 휩싸인 지난 해 12월, 시 지부 8개 조합 임직원들과 조합원 630 여명은 1교대 형식으로 농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구제역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3개월에 걸쳐 자발적인 구제역 방역 활동에 들어 갔다. 방역이 끝난 지난 3월까지 6개 통제소 관리와 소독약품, 방역물품 등 방역비 지원으로 청정지역 광주시의 자존심을 지켜내는데 일조하며, 농업인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농협, 농업인과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농업인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작물을 보다 원활이 유통시켜 농민들의 수익증대에 기여 한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농협 광주시 지부를 소개한다.
친환경 지역 농산물 홍보 앞장
시 지부는 농산물 판매사업 적극추진으로 농업인들의 실익제고를 극대화 시키고 읍ㆍ면별 특화 작물 개발과 공선출화회 조직 육성으로 농산물 판매사업 활성화에 주력 하는 가 하면, 오는 2012년 준공예정인 친환경유통센타 건립에 대비해 친환경 작목반을 조직 및 육성으로 광주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량의 생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판로가 부족한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합동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소비자에게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로컬푸드운동협약’을 지향하며 하나로마트’와 연계한 판매망을 구축해 지역 농산특산물의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사업 통해 소득증대 이끌어
지자체25%, 농협35%, 농민자부담 40%로 지역농업ㆍ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조합)과 농업인이 공동 협력해 추진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총 9억3천4백만원을 투입해 실시하던 5개 사업을 금년에는 8개 사업에 총13억2천2백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건조기 404대 지원, 예취기 410대 지원, 밀기울농법 지원 465톤, 고추비가림하우스 천장개폐장치 19명 34개동, 도척농협 고정투자사업인 양곡저온저장고 1개동 지원, 화훼용 포트 9천6백천개 지원, 친환경 자재 21농가 지원, 고추비가림 시설 11동 지원하는 등 사업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 지부는 또 지자체협력사업과 별도로 '틈새사업'을 발굴하여 중앙회 자체예산으로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2010년 총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토양산습도 측정기 55대와 당도측정기 46대 공급에 이어 2011년도 에는 동력파종기를 관내농가에 공급 할 예정에 있다.
농업의 리더 키우는 교육의 산실
21세기 양성평등의 시대를 맞아 여성 농업인의 지위가 향상되고 이들의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지원 요구에 발 맞추어 관내 여성리더들을 대상으로 트렌드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정보들을 관내 지역 농협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 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시지부 대회의실을 활용해 매주 수요일 6주간에 걸쳐 웃음 성공학, 여성 리더십 트렌드, 커뮤니케이션 향상, 문화공연관람(뮤지컬 모차르트), 이미지메이킹, 농업ㆍ농촌ㆍ농협의 이해 및 이념교육 등을 실시하며 지역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눈길
정규설 지부장과 임직원들은 최근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령화·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영농추진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 수급 활동을 펼쳐, 최근 WTO·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확대 및 다문화가정 1:1 멘토링 지원사업, 모국방문 항공권지원 등의 실시로 다문화 가정과 농촌사회의 안정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저소득 소외계층 까지 챙겨
시 지부는 나눔경영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공익 금융상품 판매기금 조성을 통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등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 시지부 자체 봉사단을 통한 밑반찬 지원사업, 김장김치 전달사업 등을 실시하며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 시 지부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전 직원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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