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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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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돈 내고 뉴스 구매할 생각은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 10명 중 7명 꼴로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돈을 내고 뉴스를 구매할 의향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스마트미디어 환경과 뉴스 콘텐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이 지난 7월 10~59세 스마트폰 사용자 1천68명과 태블릿PC 사용자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의 67.2%와 태블릿 PC 사용자의 72.0%가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39.4분이었으며 태블릿PC는 53.2분이었다.

스마트폰 뉴스 이용자는 10대에서는 42.2%로 평균 이하였지만 40대와 50대는 각각 78.4%와 71.6%로 높았다. 태블릿PC의 경우도 10대(42.9%)보다 40대(80.5%)와 50대(88.5%)가 두배 가량 높았다.

 

이용 매체 중에서는 포털사이트들이 상위권을 점하고 있어 유선 인터넷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포털사이트가 기존 언론을 압도했다.

응답자들에게 주 1회 이상 이용하는 뉴스 앱을 중복해서 선택하게 했더니 스마트폰의 경우 네이버(584명)와 다음(341명)이 앞도적으로 많았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뉴스 이용률이 높은 데 비해 뉴스 콘텐츠를 유료로 구매한 경험은 극히 낮은 편이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1.4%와 태블릿PC 이용자의 2.9%만 뉴스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뉴스를 구매할 의향도 낮은 편이어서 모바일 시장에서의 디지털 뉴스 유료화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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