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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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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마트폰 '빅3 전쟁' 예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G전자의 옵티머스LTE폰 등 차세대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온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팬택 스카이는 지난 1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베가레이서2를 전격 출시, 스마트폰 전쟁에 포문을 열었다.

11일 시판을 시작한 팬택 스카이의 베가레이서2는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LTE 원칩’ 프로세서를 탑재, 전력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전력 소모량을 줄여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시간30분을 구현했다.

이달 중순께 출시되는 LG전자의 옵티머스LTE2는 국내 최대 용량인 2GB 램(RAM)을 탑재했다. 이는 태블릿 PC의 2배, 노트북 PC와는 맞먹는 수준이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3 출시에 앞서 경쟁사 제품의 레벨에 맞춘 ‘SHV-E170’로 맞대응한다.

이 제품은 CPU로 퀄컴의 스냅드래곤S4를 탑재하고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화면에 QHD해상도(540×960)를 구현, 화질면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한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29일 영국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한 뒤 국내에서는 다음달 말 3G용 갤럭시S3를 선보이고 7월중 LTE용 갤럭시S3를 전격 출시한다.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빅3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약정 만료가 겹치면서 스마트폰 전쟁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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