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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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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LTE 자동로밍서비스

SK텔레콤이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LTE 자동로밍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홍콩의 이동통신사인 CSL사와 손잡고 4일부터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을 여행하는 SK텔레콤 고객은 홍콩국제공항, 컨벤션센터,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단말기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이고, 요금은 3G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1패킷(512byte) 당 4.55원이다.

LTE 자동로밍은 3세대(G) 로밍 서비스와는 달리 LTE 상용화 국가가 많지 않고 세계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하는 단말기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된 팬택의 베가레이서2에 홍콩과 한국 양국에서 쓰이는 주파수(800㎒·1.8㎓) 수용 기능을 탑재, 홍콩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에서도 SK텔레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가장 앞서 제공하기 위해 홍콩지역 LTE자동로밍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홍콩 외에 다양한 국가에서 LTE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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