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사람들은 노심초사하며 빨리 백신이 개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발표 자료를 보면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이노비오라는 미국 회사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즉 우리는 코로나19가 퍼진지 약 4달이 지난 지금 생산 및 판매를 하기 전 단계인 임상시험에 처음 입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등장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어떤 전문가는 백신 개발하는 데에는 최소 3년이 걸린다고 말하지만 이노비오의 대표 조셉 킴은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이 최소 18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후반기에 개발될 것이라고 반박한다.
전문가 사이의 의견 차이는 결국 백신을 정확성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것이냐, 아니면 신속성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것이냐에 의해 발생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임상시험은 거치되,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모든 사람이 다 알듯이 우리는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즉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임상시험을 하나하나 거치고 아주 사소한 문제들도 다 고려할 여유가 없어, 정확성에 너무 매달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교육, 경제 등 이미 심각해진 문제가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평균 매출이 5% 하락할 것으로 분석되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매출이 폭락하면서 경제가 침체한 상황이 됐다. 이러한 부분들도 고려해 신속하지만 큰 부작용은 일으키지 않을 백신을 개발해 하루빨리 세계가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양 귀인중 김수린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