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재 시스템 R&D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5월 설립돼 업력 9년 차에 들어선 ㈜티지화이어는 ‘우리가 만들면 표준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R&D 중심으로 알람밸브, 프리액션, 일제개방밸브 등을 제조하는 소방용밸브 전문 개발업체다. 제품 디자인과 설계까지 맡고 있다.
㈜티지화이어는 건물의 대형화와 고층화에 따라 소방방재제품의 기능적, 성능적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집중했다. 이에 국내 소방기계업계에 신기술을 도입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술신용보증기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창업을 시작했다.
㈜티지화이어의 주력 제품인 밸브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발생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국내 최초로 개발된 세팅 배관이 필요 없는 일제개방밸브와 프리액션밸브는 수직, 수평, 경사 등 설치 방향이 자유로운 데다 크기가 작고 가볍다. 또 각종 외부배관을 본체에 내장해 취급 시 발생하는 배관의 파손이나 변형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프리액션밸브는 세 가지로 나뉜다. 버터플라이 밸브 기반 가압형 프리액션밸브는 밸브 개방 시에만 구동부로 수압력이 공급돼 기존 구동부 가압수로 인한 누설 위험 문제를 해결했다. 또 기존 밸브는 시공 시 1차 측 개폐밸브 이전에 반드시 세팅배관이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세팅배관이 필요 없는 프리액션밸브는 본체 외부에 세팅라인이 없어 파손 및 상시 누수 위험이 없다. 아울러 설치 방향이 자유로운 프리액션밸브는 기존 누설 위험으로 반드시 수직 방향으로 설치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 현장 상황에 따라 설치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설비 노후화 오작동, 설치시공 오작동, 누설 위험 등 제품 안정도에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티지화이어의 제품은 이동·시공 편리성, 공간 활용성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시공비, 공간, 원가 절약 등 사용자의 효용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이 밖에도 그루브 배관에 최적화된 초경량 그루브형 알람밸브 등도 선보이고 있다.
추가로 ㈜티지화이어는 국내 최초로 가압형 프리액션, 버터플라이 기반 프리액션, 프리액션 규격 65A 등을 개발했으며 11개의 특허권과 11개의 디자인권 등 R&D 특허기술 기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대터널, 도심터널 등 한국도로공사와 아파트 재개발 현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2021년에는 경기우수벤처기업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올해에는 제16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애를 안았다.
더욱이 중소밴처기업부장관을 통해 혁신 제품 지정 인증과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받는 등 제품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추승호 ㈜티지화이어 대표는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제품 R&D 개발을 추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를 넘어 미주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소방 안전은 예방과 기술의 도전에서 시작한다. 건물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R&D 제품의 공급으로 시민들의 방재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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