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
“비상장 우량주, 다탄두 미사일인 제가 대선에 나가야 합니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선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굿피플빌딩 대선 캠프에서 이뤄진 경기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말이 아닌 실천, 이념이 아닌 실력으로 국가를 개조할 다탄두 미사일”이라며 “행정·외교·안보·교육 등 분야별로 정밀한 ‘탄두’를 장착한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수학교사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가정보원에서 20년간 안보 실무를 담당했고, 국회에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7년째 경북도정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국가 안보, 정책 입안, 지역 행정까지 경험한 준비된 실천형 리더다. 정치는 국민의 투자로 완성되는 일”이라며 “이제 대선이라는 무대에 상장된 만큼,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경기도민에게 2가지를 공약했다. 먼저 이 후보는 경기북부을 위해 DMZ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추진한 가자지구 평화안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다.
이 후보는 “전쟁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DMZ를 미래 번영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북한과 같이 DMZ를 개발하면 경기도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렇게 개발을 하면 남북평화도 온다. 이런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국가 개조의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도의 복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편이 너무 불편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하철·버스 노선 신설이 아닌, 드론 택시를 개발해 교통 지옥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개헌론에 대해서는 분권형 개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 체제를 바꿔야한다. 상·하 양원제와 대선거구제 개편,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을 통한 분권형 개헌을 해야한다”며 “이는 단순한 권력 분산이 아닌, 국민 삶 가까이에 권한을 돌려주는 개혁”이라고 전했다. 또 효율적인 국가운영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실과 국회는 세종시로 가야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경기도민을 향해 “우리나라의 중심인 경기도민이 모두 너무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도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복지 제도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