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지역 '기상해일' 발생 가능 아침 최저 7~13도, 낮 최고 14~19도
3일 토요일은 전국 하늘이 흐리고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00~06시)부터 낮(12~15시) 사이에 중부지방,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에 남부지방, 오후(12~18시)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살피면 ▲수도권·서해5도 5~10㎜ ▲강원내륙·산지 5~10㎜ ▲강원동해안 5㎜ 미만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5~30㎜ ▲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 및 북부 5~20㎜ ▲전라권 10~40㎜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 5~20㎜ ▲울릉도·독도·제주도 5~10㎜ 등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일부 전남해안 등에서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새벽에는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 기상해일이 발생해 파도가 높게 일 수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9도 ▲오산 8도 ▲인천 9도 ▲서울 10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15도 ▲오산 15도 ▲인천 14도 ▲서울 15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해안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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