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5경기, 3승1무1패…‘삼바 삼각편대’ 앞세워 안방서 대구 사냥 수원FC, 시즌 2승 거두고 ‘탈꼴찌’ 여세 몰아 첫 연승 위한 원정길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축구 FC안양이 여세를 몰아 상위권 도약에 재도전 한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5승1무7패·승점 16)은 오는 1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꼴찌’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5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채현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바 있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1부리그 데뷔 첫해 7위로 순항중인 안양은 5위 광주와 3점 차다. 지난 6일 FC서울과의 홈 ‘라이벌전’서 1대1로 비기며 최근 홈 5경기 3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최다 실점(19골)으로 수비라인이 무너진 대구를 상대로 홈 승리를 벼르고 있다. 대구는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이후 7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양은 리그 득점 공동 4위(15골)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팀 최다 득점자인 모따(5골)를 중심으로 야고(2도움)와 마테우스가 대구 공략에 나선다.
한편,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11위 수원FC(2승5무5패·승점 11)는 7위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대결을 펼친다. 지난 7라운드 홈 맞대결에서는 1대1로 비겼었다.
수원FC는 대구와의 12라운드서 안데르손과 싸박의 골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어 시즌 첫 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싸박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안데르손은 공수에서 헌신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면서 “국내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 경기 운영이 한결 더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포항은 K리그1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 수원FC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연고의 안양과 수원FC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주말 경기에 대한 양 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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