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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도체전 1부 3연패 ‘쾌거’…2부 포천시, 6년 만의 패권

화성시, 3만3천390점 득점…성남시·수원시 막판 추격 따돌려
포천시, 2만3천86점으로 의왕 제쳐…육상 김주하, 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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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화성시 선수단이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창만기자

경기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출전 사상 첫 1부 3연패를 달성했고, 2부서는 포천시가 6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육상 5관왕 김주하(시흥시청)가 차지했다.

 

화성시는 17일 폐막된 대회 1부에서 총 3만3천390점(직장운동부 육성점수 포함)을 득점, 성남시(3만1천285점)와 수원시(3만607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서 화성시는 ‘효자종목’ 수영을 비롯, 배구·검도·궁도·야구·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서 우승하고, 육상·소프트테니스가 2위, 축구·우슈·사격·바둑이 3위에 올라 13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성남시는 배드민턴과 볼링·사격 등 3개 종목서 1위를 했다. 반면, 3년 만에 정상을 노린 수원시는 축구·소프트테니스·배구(공동)·씨름·태권도·사격(공동) 등 6개 종목 우승에도 불구하고 종목 불균형과 궁도 미출전으로 3위까지 밀렸다.

 

1부서는 부천시가 탁구·테니스·검도(공동)·우슈·당구에서 우승했으며, 안산시는 육상과 바둑, 김포시는 복싱, 역도는 고양시·안양시, 유도는 남양주시, 볼링은 광주시(공동), 골프 용인시·남양주시, 보디빌딩 남양주시, 농구 용인시, 레슬링 평택시가 종목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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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6년 만에 패권을 되찾은 포천시 선수단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창만기자

 

또 2부에서 포천시는 2만3천86점을 득점, 전년도 우승팀 의왕시(2만1천322점)와 이천시(2만981점)를 제치고 6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포천시는 역도와 당구가 우승하고 씨름·골프·보디빌딩·야구 등 4종목 2위, 소프트테니스·배드민턴·농구서 3위에 입상하는 등 고르게 득점했다.

 

의왕시는 수영·탁구(양주시와 공동)서 우승했으며, 이천시는 소프트테니스(안성시와 공동)·복싱서 종목 1위를 했다.

 

양주시는 육상·축구, 양평군은 유도·씨름, 테니스는 양주시·오산시, 배구 오산시, 검도 광명시·과천시, 궁도 여주시, 배드민턴 광명시, 태권도 오산시, 볼링 양주시·구리시, 골프 안성시, 보디빌딩 광명시, 사격 오산시, 농구·바둑·댄스스포츠는 군포시, 야구는 연천군이 우승했다.

 

대회 성취상은 1부 성남시, 고양시, 남양주시, 2부 가평군, 포천시, 양평군이 1~3위를 수상했다. 모범선수단상은 1부 수원시, 화성시, 고양시·의정부시가 1~3위, 2부는 가평군, 이천시, 양주시·오산시가 차례로 입상했다. 경기도축구협회는 경기단체 질서상을 받았다.

 

대회 MVP인 김주하는 육상 여자 1부서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 혼성 1천600m 계주를 제패해 지난해 팀 선배 임지희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17일 오후 5시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으로부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손을 거쳐 차기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의 박범식 체육회장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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