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 의왕시와 강팀 이천시를 제치고 6년만에 정상을 탈환, 2부 우승(종합1위)을 차지했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2만3천86점을 기록, 2위 의왕시(2만1천322점)를 1천764점 차이로 제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3위는 2만981점을 따낸 이천시가 차지했다.
포천시는 종목별 성적에서 고른 강세를 보여 역도와 당구 종목에서 1위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씨름·골프·보디빌딩·야구 등 4개 종목에서 2위, 소프트테니스·배드민턴·농구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는등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기타 시상 부문에서 성취상 2위를 수상, 전반적인 기량 향상과 성장세를 보였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지난해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딛고 2026년 우승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바이애슬론 전국대회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 이번 종합점수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우승은 승패를 떠나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며, 포천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체육이 곧 복지다’라는 시정 철학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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