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두물머리에 터를 잡은 '실학박물관'은 실사구시의 학문 태도를 재미있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배움터다.
이곳에선 실학 탄생의 기초가 된 조선사회의 변화와 실학의 전개 양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형 LED스크린으로 과학·문화 발전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 '조선의 하늘과 땅'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큰 끌고 있다.
또한 특별전시 추사 연합전 '추사, 다시'를 통해 우리 문자 조형 역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추사 김정희의 예술과 현대 타이포그래피가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 알 수 있다.
실학박물관 이성연 학예연구사는 "조선시대의 실학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에 필요한 실학적 가치를 찾아가는 전시들을 준비했다"라며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생태공원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쉼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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