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북 샘내마을 외부 집수리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공동주택 공용부 공사를 마무리 하고 6월 첫째 주부터 개별 세대를 대상으로 전유부 외부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공용부 정비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17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지붕 단열·방수, 외벽 도장, 공동현관 개선 등 주거지 외관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 이뤄져 노후 주거지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시는 공용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단독·다가구 주택에 대한 외부 환경 정비와 함께 실질적인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고 창호 등 노후된 외부 시설이 포함된 전유부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산북 외부 집수리 지원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주민 밀착형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민이 산북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집수리 점검단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한편 산북 도시재생 ‘Re;member 샘내를 기억해줘’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중랑천변 테마길 정비, 어울림센터 조성, 안심 통학로 개선 등 생활 기반 확충과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동섭 도시재생과장은 “샘내마을 외관이 정비되며 마을 전체의 경관에 일체감이 생겼고 실질적인 생활환경도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전유부 정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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