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로 78개국서 1천800여명 방문
전 세계 1천800여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인천을 찾아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시는 17일 중구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을 했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는 전 세계에 거주하는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1년 처음 만들어졌다.
이번 모국 연수에는 총 78개국 1천800여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참가한다. 연수는 이날부터 6차에 걸쳐 차수별로 6박7일간 이뤄진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지역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있다.
참가자들은 인천 개항장,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에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또 제이앤피메디(JNPMEDI), 셀트리온 등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인천의 미래 산업과 발전상을 체감하고, 지역 고등학교(영화국제관광고·인천대중예술고·한국글로벌쉐프고·강남 영상미디어고·삼산고·강화고)를 찾아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인 인천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재외동포 정책 거점 도시”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인천의 잠재력을 느끼고,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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