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각 9개 팀 9일간 열전…여자부 올림픽 티켓 걸려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이 의정부시에서 9일간 펼쳐진다.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하며, 남녀 각 9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회 우승팀은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해 세계선수권 출전과 함께 여자부는 올림픽 본선 직행, 남자부는 12월 최종예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아이스메이커 이반 모글리아를 초청해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했다.
여자부에는 지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5G’ 경기도청을 비롯, ‘팀 킴’ 강릉시청, 세계주니어챔피언 전북도청 등 9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는 하얼빈 아시안게임 은메달 의성군청, 전 국가대표 강원도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경기는 라운드로빈 예선 후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2위, 3·4위 맞대결 뒤 준결승과 결승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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