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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김민석 야인 생활 18년...다산 정약용 18년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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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수원정)은 26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야인 생활 18년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18년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조와 만나 개혁의 기치를 높이던 18년, 정조대왕이 돌아가시고 유배생활 18년, 해배돼 고향으로 돌아와 돌아가실 때까지 저술 활동 18년까지 정약용의 18년과 김민석의 야인 생활 18년이 오버랩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라고 적었다.

 

이어 “다산은 유배생활 18년 동안 한 순간도 그냥 쉬지 않았다. 고통과 좌절 속에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학문 연구, 제자 양성, 저술에 온 힘을 다했다”며 “그 결과 유배지에서 1표2서(一表二書)라는 역사상 최고의 저작을 기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민석의 야인 생활 18년은 그가 젊은 시절 한순간의 오만함을 떨쳐내고 겸손한 자세로 국가와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한 것”이라며 “그 단련의 성과가 이번 청문회에서 온 국민에게 그대로 드러났다. 다산 정약용의 18년 못지않은 위대한 18년을 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다산이 해배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시기하는 기득권 때문에 그의 출중한 능력은 국가를 위해 전혀 사용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김민석은 그런 전철을 밟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4선의 역량, 18년이라는 인고의 학습과 경험치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하게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기득권 세력 그리고 보수 언론들은 국가를 위해 더이상 김 후보자의 발목을 잡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방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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