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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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여론조사_경기도지사] 국힘 김은혜 45.1%민주 김동연 44.4%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3.5%p) 안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지난 17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김은혜 후보가 45.1%를 얻으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44.4%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0.7%p로 ‘초접전’ 양상이다. 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47.9%)은 김은혜 후보가 차기 도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동연 후보는 남성에서 42.5%의 지지도를 얻었다. 반면 여성(46.3%)에선 김동연 후보의 지지도가 높았다. 김은혜 후보의 여성 지지도는 42.3%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김은혜 후보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48.3%와 60.4%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다. 김동연 후보는 18~29세(41.7%)와 30대(49.0%), 40대(60.0%)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거주 지역 중 경부·경원권에선 김은혜 후보가 각각 44.4%와 54.8%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고, 서해·경의·동부권에선 김동연 후보가 각각 45.8%, 47.4%, 44.7%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 밖에 무소속 강용석 후보 4.2%,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 0.3%, 정의당 황순식 후보 0.3%, 진보당 송영주 후보 0.2%로 집계됐다. ‘없음’은 2.6%, ‘잘모름’은 2.8%다. 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앞선 것과 달리 ‘도지사 후보 당선 가능성’은 김동연 후보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후보는 46.1%, 김은혜 후보는 45.8%로 두 후보 간 차이는 0.3%p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에서 48.7%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고, 김은혜 후보는 남성에서 50.1%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땐 18~29세와 30대, 40대에서 김동연 후보가 각각 50.6%, 49.6%, 59.7%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고, 50대와 60세 이상에선 각각 49.3%와 61.5%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가 높았다. 또한 거주 지역 중 경부·동부권은 김동연 후보가 각각 47.5%와 46.4%로 가장 높았고, 서해·경원권에선 김은혜 후보가 각각 46.9%와 46.7%로 가장 높았다. 경의권에선 두 후보 모두 47.3%로 같았다. 이 밖에 강용석 후보 2.7%, 황순식 후보 0.5%, 송영주 후보 0.3%, 서태성 후보 0.0%로 집계됐으며, ‘없음’은 1.4%, ‘잘모름’은 3.2%다. 한편 경부권은 수원·용인특례시와 과천·군포·성남·안성·안양·의왕시고,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다. 경의권은 고양특례시와 김포·파주시고,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와 연천군이다.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와 가평·양평군이다. 임태환기자 도민 정당 지지도, 국힘 44.0% > 민주 33.1%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두 후보 간 오차범위 내 박빙 경쟁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양자 대결... 김은혜 47.2% vs 김동연 44.0% ‘접전’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 간 양자가상대결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7.2%의 지지를 얻어 김동연 후보(44.0%)를 오차범위 내인 3.2%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인물’은 4.0%, ‘없음’은 1.7%, ‘잘모름’은 3.1%다. 양자가상대결을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에선 김은혜 후보가 52.7%의 지지를 얻어 김동연 후보(40.5%)를 12.2%p 차로 앞섰고, 여성에선 김동연 후보가 47.6%의 지지를 기록해 김은혜 후보(41.7%)보다 5.9%p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김동연 후보가 18~29세(44.3%), 30대(45.0%), 40대(60.2%)에서 김은혜 후보를 앞섰고, 김은혜 후보는 50대(48.3%), 60세 이상(64.1%)에서 김동연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거주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경부권(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과 서해권(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은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각각 47.3%, 49.8%로 나타나 김동연 후보보다 높았고, 경원권(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에서도 과반 이상인 55.2%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의권(고양·김포·파주)과 동부권(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가평·양평)에서 각각 49.7%, 47.9%의 지지를 얻어 김은혜 후보를 앞섰다. ■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평가... 긍정 51.0% vs 부정 43.8%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대해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51.0%로 조사돼,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43.8%)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운영 평가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은 54.7%가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해 ‘잘못하고 있다’(40.5%)보다 14.2%p 더 높았다. 반면 여성은 ‘잘하고 있다’(47.3%)와 ‘잘못하고 있다’(47.2%)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구분해보면 40대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9.7%로 집계돼 ‘잘하고 있다’(37.0%)라는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60세 이상에서는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68.5%로 ‘잘못하고 있다’(26.6%)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18~29세(긍정 45.2% vs 부정 46.8%), 30대(긍정 45.4% vs 부정 46.3%), 50대(긍정 52.4% vs 부정 45.6%)는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히 맞섰다. ■ 경기도민 지지 정당... 국민의힘 44.0%>더불어민주당 33.1% 경기도민을 상대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44.0%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33.1%)을 오차범위 밖인 10.9%p 차로 앞섰다. 정의당은 3.5%, 기타 정당은 3.3%, 없음은 15.1%, 잘모름은 0.9%다. 성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남성(48.5%)과 여성(39.5%)에서 모두 민주당(남성 30.1%, 여성 36.1%)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18~29세(38.5%), 30대(47.9%), 50대(45.5%), 60세 이상(56.6%) 등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거주지역별로는 국민의힘 경부권, 서해권, 경의권, 경원권, 동부권 등 경기도 5개 권역에서 모두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5월17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8%+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2%: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1만3천413명, 응답률 6.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6·1 지선 격전지 맞수_의정부시장] 강세창 ‘변수’… 국힘 김동근 ‘긴장’ 민주 김원기 ‘미소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의정부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58), 국민의힘 김동근(60) 후보 간 맞대결로 접전이 예상됐으나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세창(62)이란 돌발 변수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대선과 정권교체 뒤에 치러지면서 국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다른 지역과 달리 높은 지지율로 승리한데다 국회의원 두 명 모두 민주당으로 당 조직이 뒷받침돼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다. 특히 무소속 강세창 후보가 보수층의 일정표를 잠식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년 만의 국힘의 시장직 탈환이냐, 민주의 사수냐? 양보없는 혈투다. 민주당 김원기 후보는 “욕먹지 않고 칭찬 받는 명품 시장 도시의원 후보가 되자” 며 원팀이 돼 정정당당한 승리를 거두자고 다짐하고 있다. 30여 년을 의정부서 살아오면서 평생교육비전센터장, 의정부 예총회장, 신한대 객원교수 등 다양한 분야서 활동해왔다. 누구보다 의정부를 잘 알고 사랑하는 의정부 사람이 됐다고 자부한다. 3선 도의원과 경기도의회 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그는 “의정부시의 새 기준, 50만 시대를 여는 첫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특히 “3년째 코로나로 눈물을 흘리는 시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겠다”며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의정부를 약속했다. 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등 현안은 주민, 전문가 등 합의를 모아 시민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전면 재수정하겠다는 의지다. 경전철 녹양, 고산 등 지선 추진, 미군공여지 첨단기업 R&D 센터 유치, 호수가 있는 도심 테마공원 등이 주요공약이다.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지난 대선서 의정부는 10% 가까이 졌다. 녹녹하고 쉬운 선거가 아니다”며 시도의원 후보들이 단결해 승리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부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며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외치고 있다. 의정부시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행정가다.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의정부시장’임을 강조하면서 차별화한 공약으로 파고들고 있다. 일자리를 최고의 복지로 보고 용현산업단지 스마트단지전환, 도봉 차량기지 장암 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고산 물류센터 조성, 장암동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 등 현안은 백지화, 재검토를 약속했다. 장암 수목원(30만 평) 조성, 민락·고산·탑석역 순환트램 설치 등 10대 공약을 내놨다. 무소속 강세창 후보는 국힘 전 의정부 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국힘 계열 후보로 지난 2014년 의정부시장 후보로 20대, 21대 총선 후보로 나섰다. 이번 시장 후보 경선에 컷오프되자 지난 10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 두 후보 못지않게 인지도가 높고 일정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득표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박빙의 양강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할 변수다. 반면, 의정부 시장 권력 교체를 원하는 유권자를 결집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지역정치인은 “강세창이 중도하차 않고 완주할지가 관건이다. 지켜 볼일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6·1지선 격전지 맞수_인천 남동구청장] 무주공산 남동…진보 세 확장 속 보수 새바람

6·1 지방선거의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후보가 ‘무주공산’ 남동을 차지하기 위해 격전을 벌인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남동구청장 선거는 이강호 현 구청장의 공천 탈락으로 현역 프리미엄 없는 후보 간의 팽팽한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남동구는 그동안 진보성향 정당과 보수성향 정당이 번갈아 구청장을 차지하며 특정 정당이 유리하지 않은 대표적 변화의 도시로 꼽힌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지난 대선을 비롯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대부분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면서 진보성향의 도시로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진보성향의 지역 여론만큼 무시할 수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허니문 효과’의 돌풍이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정치 신인이긴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의 보좌관부터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비서실장 등으로 일하면서 지역 현안에 밝고, 행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행동하는 일꾼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대표적 인물이다. 특히 이미 인천시의원으로 남동5선거구에서 당선해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인천YMCA가 선정한 우수 시의원으로 뽑히는 등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두 후보는 모두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조성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 후보는 소래역사관 건립을 시작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및 소래포구와 한강을 잇는 유람선과 레일바이크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남동구의 교통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교통까지 남동의 원도심 부활을 꿈꾸는 각가지 공약을 마련 중이다. 이 후보 역시 남동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에 두고 건설기술교육원 앞 소래로 도로확장공사 지원부터 소래습지국가공원지정, 영동고속도로 확장 연계 및 소래나들목(IC) 설치 등 의 정치 1번가 남동을 발전 시킬 경제 공약을 전면에 세워두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남동구는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정치 신인들의 맞대결이라는 특성을 지닌 주목할만한 지역”이라며 “어느 누구도 선뜻 승기를 예측하진 못하겠지만, 지역의 발전 전략을 제대로 짠 인물에게 표가 몰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김은혜, 경단녀 취업 지원 ‘커리어우먼 점프지원금’ 180만원 지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18일 “도내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에 ‘커리어우먼 점프지원금’을 180만원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력단절 여성(이하 경단녀) 관련 공약 발표를 통해 “경기 여성들이 일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사회로 돌아와 존중받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돕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단녀는 144만 명에 달하고, 이 중 30%인 약 45만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커리어우먼 점프지원금’ 지원 대상은 주 근로시간이 20시간 미만이고, 사업자 등록증을 미보유한 기준 중위소득이 100%이하 가구의 만30세부터 만59세까지의 여성이며, 분기별 45만원씩 1년간 총 18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한 “경기도 경단녀 지원 프로그램을 ‘기업의 필요’에 맞게 개편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단녀 지원을 위해 200억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취·창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20%나 줄었다. 특히 전체 경단녀 수 대비, 경기도의 취·창업자 수는 8%로, 157억 예산을 지원해 취·창업자수 13%를 기록한 서울시에 비해 예산 대비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수요와 필요에 맞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거나 교육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취업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이라고 김 후보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점점 늘어날 도내 첨단 산업 수요에 맞춰 정보기술(IT), 빅데이터 등 고부가가치 업종 특화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중 9명이 결혼, 임신과 출산, 자녀 육아와 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며 “저도, 출산과 육아 그리고 가족 돌봄을 위해 커리어를 내려놓았던 적이 있었기에 그것이 얼마나 큰 결심인지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함께 ‘잘 사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경기 여성들의 경력과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공식 선거운동 19일 개막…13일간 대장정 돌입

6·1 지방선거를 2주 앞둔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경기도청 입성을 노리는 도지사 후보 6인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선거전을 통해 1천390만 도민에게 ‘진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18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측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한 0시부터 곧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그는 군포에 있는 롯데 택배 물류센터를 찾아 밤낮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택배기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6시30분에 성남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앞에서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후보와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손을 잡고 출근길 인사에 나선다. 김은혜 후보는 오후에 수원으로 이동해 팔달문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 김은혜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곳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집중 유세를 펼친 곳”이라며 “상징적인 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원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구리)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총출동하는 출정식을 통해 ‘원팀’ 정신을 다진다. 이어 오후에는 화성 동탄센트럴 공원과 평택역, 오산 롯데마트와 화성 롯데시네마(병점) 등을 돌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과천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오전에는 성남 판교도서관 사거리, 오후에는 성남 정자이마트 사거리와 시흥 삼미시장, 안양 관양시장 등을 두루두루 돌면서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에 집중한다.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는 수원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그는 수원 유세 이후 김은혜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으로 이동해 앞서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한 김은혜 후보를 비판하는 기획 유세도 진행한다.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0시 30분 화성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퇴근길 유세에 나선다. 이어 수원과 성남, 안양 등을 돌며 표심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도 수원 남문과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임태환·이광희·김현수기자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19일 공식 선거운동…임태희 ‘분당 출정식’·성기선 ‘주요 공약 발표’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되면서 진보 진영이 굳건히 지켜온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두고 임태희·성기선 후보의 진검승부가 본격 펼쳐진다.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양측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도 보수의 결집을 강화하고 있는 임태희 후보는 19일 오전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딛는다. 임태희 후보 측 관계자는 “분당은 임 후보가 태어난 고향이고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라며 “지난 4월 더 좋은 경기교육을 위해 ‘희망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것처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새로운 교육의 희망나무를 심고자 분당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 후보는 중도 보수를 표방한 전국 시·도별 후보들과 선거운동 연대에 나서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을 열고 ‘반(反) 진보교육감’ 전선을 구축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 후보를 필두로 서울 조전혁, 인천 최계운, 대구 강은희, 세종 이길주, 충북 윤건영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연대 합의문을 통해 ▲반지성 교육 아웃 ▲반자유 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및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맞서는 성기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요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대결로 임 후보와 자웅을 겨룬다. 성 후보는 과거 혁신학교, 혁신교육 아카데미 운영 당시 기획과 주요 강의를 담당하는 등 경기교육 주요 정책 전반을 이끌었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교육적 전문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그는 출마 선언 당시 주요 공약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위한 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지원금 지급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집중 기간 운영 ▲가고 싶은 학교 조성 ▲학생의 학교 밖 생활 통합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이념적 논쟁, 진영논리, 보수와 진보의 갈등구조에서 교육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도내 교육계 구성원들로 이뤄진 미래교육실천연대와 정책 협약을 맺는 등 교육계와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정민훈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서 욕설·비방 현수막…주민·상인 '불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지역에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문구와 욕설이 담긴 현수막이 내걸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계양구 임학사거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주변으로 ‘윤석열 정부는 부정부패 척결하라’, ‘법인카드 도둑X, 도둑X 구속수사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 11개를 내걸고 있다. 19일부터는 관련 집회도 시작할 예정이다. 신자유연대는 이미 계양경찰서에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윤석열 정부는 범죄자들을 소탕하라’라는 내용의 집회를 신청했다. 이들 현수막을 본 주민 A씨는 “정치싸움으로 만들어진 민망한 현수막에 주민들만 피해를 본다”며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고 계양구에 신고한 상태”라고 했다. 인근의 상인 B씨는 “현수막에 대놓고 욕설까지 쓴 경우는 처음 본다”며 “보기에 너무 좋지 않고 장사에도 방해가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신자유연대 관계자는 “집회 과정에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 현수막의 불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박주연기자

[6·1 지방선거] 여야 공식 선거운동 돌입 ‘캐치프레이즈戰’…국힘 ‘변화’ vs 민주 ‘균형’ vs 정의 ‘미래’

인천지역 여·야 정당들이 19일부터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변화’, 더불어민주당은 ‘균형’, 정의당은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치열한 선거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인천지역 총 100개 선거구에 출마한 308명의 후보는 19~31일 13일 동안 표심 확보를 위한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22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탓에 앞으로 윤 정부의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예측할 수 있는 풍향계로 꼽힌다. 이 때문에 여당은 윤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야당은 견제하기 위해 각각 승리를 위한 전략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역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전면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이번 지방선거를 최근 치러진 대통령선거의 연장선으로 보고 ‘변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동시에 이 변화는 정권 교체 이후 국정 동력의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선 승리의 기운이 지역으로 이어져 4년 전 잃어버린 지방 권력을 되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민선 7기에서 시민이 체감할 만한 특별한 성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마음을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시당 관계자는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중 7개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여소야대 국면에서 윤 정부의 안착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새 정부에 대한 ‘견제론’을 통해 국정 운영의 ‘균형’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시당은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인물 위주의 평가를 통해 선거 구도상의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민주당 시당은 젊은 세대의 투표율을 늘리고,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젊은 유권자들을 포함해 민주당의 지지층들을 결집하면 현재 열세인 선거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여기에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연속성 있는 행정이 시민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부평·계양·서구·남동 등 4곳 이상의 승리를 자신한다”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다른 지역에서도 굵직한 사업들을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이뤄낸 만큼 표심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인천이 키운 첫 여성시장’ 등을 슬로건으로 내놨다. 거대 양당의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정의당 시당 관계자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 출마자의 당선을 노리고 있다”며 “비례대표 의원 당선 등에도 선거운동의 초점 맞출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19일 각 정당들은 선거 출정식을 통한 당세 결집에 나선다. 국민의힘 시당은 부평문화의거리와 동인천 북광장에서 2차례 출정식을 열고, 원도심 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민선 7기의 부족한 부분과 이에 따른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피력한다. 민주당 시당은 계양역 광장과 서구 트리플 역세권에서의 출정식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의 공조 강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알린다. 정의당 시당은 오전 11시 미추홀구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민수기자

[6·1 지방선거] 인천지역 기초의원 20명 ‘무투표 당선’…국힘·민주당 각 10명씩

인천지역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10곳에서 모두 2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18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구 40곳 중 10곳은 무투표 선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무투표 선거구는 모두 기초의원 2명을 뽑는 2인 선거구다. 이곳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명씩 후보를 공천했기 때문에 투표가 필요없다. 역대 인천의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선거구가 10곳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인천 기초의원 선거에선 무투표 선거구가 나오지 않았고, 2014년 무투표 선거구는 1곳이다. 또 2010년 인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무투표 선거구가 나오지 않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에 무투표 당선인이 대규모 발생한 것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 체제가 굳어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소수 정당과 무소속 후보의 기초의회 입성을 막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의 선거 체제에서는 주요 정당이 아니면 떨어질 선거구에 아예 도전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을 시급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투표 선거구의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이들 후보는 다음달 1일 선거를 마치면 자동으로 당선이다. 이민수기자

역대 첫 보수 단일화에 최계운 시민 대면 행보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역대 처음으로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탄생한 가운데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시민과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보수진영의 단일화에 진보진영의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도성훈 후보로의 단일화 선포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 후보는 18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맞춰 동인천역 앞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명함을 돌리고 출근인사를 했다. 최 후보는 또 지난 17일에도 동암역 앞에서 출근인사를 했다. 19일에는 석바위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최 후보는 “인천 역사상 처음으로 보수진영에서 완전한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망가진 인천교육을 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보수진영 움직임에 진보진영 역시 도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19일 도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8년 인천시민사회가 추대한 도 교육감의 과제는 4년간 기존 교육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왔고, 민주진보교육의 발전을 위해 아직 실천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와 확대·실천을 다짐한 도 후보를 추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