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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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 나요 나] 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6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16만3천여명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 공약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하면) ‘인천형 민생경제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부의 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원대책과 연계해 보상금이 총 1천만원이 되도록 부족분에 대해 인천시가 실질적으로 보전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유 후보가 구상 중인 보상 방안은 업종과 영업기간 등을 감안한 뒤 합리적 기준에 맞춰 부족분을 채워주는 방식이다. 또 최근 1년 매출액이 50% 이상 줄어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500만~5천만원의 자금을 2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하고 시가 이자의 3%p를 부담하는 방식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이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약과 신용 악화로 파산한 개인의 회생을 지원하는 공약도 내놨다. 유 후보는 “20~30대 청년의 열정‧아이디어와 중장년의 경험을 멘토로 하는 새로운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연간 300개, 4년간 1천200개의 청년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은 극심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분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할 자금을 지원해 재기의 희망과 용기를 드릴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성기선 “민주시민교육 안 노동인권교육, 진로교육과 연계 운영하겠다”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민주시민교육 안에 노동인권교육, 진로교육과 연계해서 운영하겠다”며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과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16일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교육감 후보 정책 협약식에서 “노동인권교육에 대해 우리는 중요한 출발점에 있고, 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면서 “고교학점제에서 진로를 탐색할 때 자신의 노동 근로에 대해서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험교육과 실습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 설정에 노동인권교육이 근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성화고 중심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고에서는 고교학점제와 진로 교육 연장선에서 하겠다”고 부연했다. 성 후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시절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위원회에 참여했고, 총론 방향성을 잡을 때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제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 협약에 뜻을 함께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올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노동인권교육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에 노동인권교육 전문 담당자나 전담부서 배치, 자격연수와 신규임용 교사연수 및 직업계고 교원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회 설치와 협업체계 구축에 공감했다. 정민훈기자

한예종 어디로 갈까... 고양 파주 시장후보들 유치 공약 경쟁

대선에 이어 오는 6·1지방선거 고양·파주시장 출마자들이 여야 가리지 않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공약으로 내놓아 양 시간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드는 등 불꽃튀는 경쟁양상이다. 앞서 고양·파주에서는 대선 후보들이 한예종 파주 이전을 지역 공약(본보 지난 3월7일자 10면)으로 내걸었다 16일 고양·파주시장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양시 장항동에 3만4천평의 한예종 이전 부지가 마련돼 있다”면서 고양시장에 당선되면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임기 내 정부 등과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특례시장 후보 측도 한예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이미 시장 재임시절부터 관련 TF를 구성,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면서 “서울에서 고양으로 캠퍼스를 옮기면 교직원· 학생기숙사와 공연장까지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파주지역 선거에서도 여야 파주시장 후보들이 한예종 파주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 놓았다.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측은 “한예종을 파주에 유치, 연계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등 파주에 부족한 문화DNA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측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 지역공약에 한예종 파주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면서 “이번 시장선거에서 파주행복건설 7대 프로젝트에 한예종 유치를 공약으로 담았다.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파주시장 후보들이 이처럼 너도나도 한예종 유치에 열을 올리는 건 첨단문화도시 구축에 좋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예종은 지난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의릉포함) 등재로 의릉영역에 포함된 석관동 캠퍼스(미술원,전통예술원) 이전이 불가피하자 서초동 캠퍼스(음악원,무용원)까지 포함해 단일 통합캠퍼스 건립을 구상 중이다. 이에 문체부는 한예종이 지난 2015년 자체 마련한 ‘한예종 2025 캠퍼스 기본구상’을 토대로 지난 2020년 ‘한예종 캠퍼스 기본구상 및 확충방안연구’ 용역을 발주, 지난해 2월 마무리됐다. 용역결과 한예종 확충부지로 접근성과 문화예술인프라 및 연계가능시설 등을 고려해 서울은 송파구 방이동· 종로구 예지동, 경기도는 고양시 장항동 및 과천시 등으로 압축됐다. 한편 한예종은 실기위주 예술특수학교로 음악원, 영상원, 미술원 등 6개원 체제로 지난 1993년 개교했다. 고양·파주=김요섭기자

[나도 뛴다] 국힘 김철현 경기도의원 후보, "통합과 공정의 가치 열어 갈 것"

국민의힘 김철현 도의원(안양2동· 박달 1·2동, 석수1·2·3동) 후보가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와 안양시의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경기도정과 관련된 4개의 공약과 안양시정과 관련해 4개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 관련 공약은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성화 공약으로 ‘O2O마켓 구축 및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 사업’을 비롯해 ‘공동주택의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신사업 육성 지원 등을 발표했다. 안양시 관련 공약은 안양시의 최대 현안인 박달 스마트밸리 조기착공 추진과 제 2경인전철(인천–광명–박달–과천)신설,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연현마을 재개발 사업 해결, 만안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조기 추진, 노인·장애인 등 4대 취약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3월 9일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이번 6·1일 지방선거에서도 위대한 경기도민과 안양시민이 ‘정치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통합과 공정의 가치를 경기도와 안양에서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김형표·이호준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부천시장] 조용익 46.2% vs 서영석 41.4%

차기 부천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와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부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천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조용익 후보가 46.2%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41.4%)를 오차범위 내인 4.8%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 외 다른 후보’는 3.0%, ‘없다’는 4.0%, ‘잘 모르겠다’는 5.3%로 조사됐다. 차기 부천시장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서 후보는 남성에서 48.4%를 얻어 조 후보(42.5%)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조 후보는 여성에서 49.9%를 기록해 서 후보(34.7%)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두 후보의 지지도가 엇갈렸다. 조 후보는 18~29세(44.1%), 30대(43.1%), 40대(58.4%), 50대(59.0%)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낸 반면. 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9.4%를 얻어 조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 후보가 ‘갑선거구’(심곡·부천동)에서 49.9%의 지지를 받아 조 후보(35.8%)보다 높았다. 조 후보는 ‘병선거구’(대산·소사본·범안동)와 ‘정선거구’(성곡·오정동)에서 각각 50.6%, 51.3%의 지지도를 기록해 서 후보(병선거구 37.4%, 정선거구 36.6%)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을선거구’(중·신중·상동)에서는 조 후보(45.4%)와 서 후보(43.0%)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당지지도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전한 응답자의 93.4%는 서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전한 응답자의 92.0%는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각각 밝혔다. 부천시민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31.6%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민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역 선결 과제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또 부천시민의 가장 중요한 후보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 부천시민이 가장 우선하는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부천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확대’가 24.2%, ‘주거 안정’이 21.2%, ‘교통 인프라 구축’이 11.4%, ‘교육/보육’이 6.1%로 집계됐다. 그 외 과제는 3.3%, 모름은 2.2%다.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연령대별로 18~29세(26.5%), 40대(27.8%), 60세 이상(45.3%)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남성(36.3%)과 여성(27.2%)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34.0%), 을선거구(33.7%), 병선거구(33.6%)에서 모두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정선거구(29.9%)에서는 ‘복지 확대’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정당지지도로 분석해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37.8%), ‘주거 안정’(25.1%), ‘복지 확대’(17.8%) 순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는 ‘복지 확대’(30.9%), ‘일자리 및 경제정책’(26.5%), ‘주거 안정’(19.0%) 순서로 선결 과제를 선택했다. ■ 부천시민 지지 정당... 민주당 43.6% vs 국민의힘 40.4% 정당 지지도를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43.6%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40.4%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3.2%p다. 정의당은 3.5%, 기타는 2.2%, 없음은 8.2%, 모름은 2.1%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45.3%)와 30대(45.8%), 40대(61.6%), 50대(46.5%)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57.6%)에서 민주당보다 지지도가 더 높았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이 남성에서 48.7%로 민주당(38.2%)을 앞섰고, 민주당은 여성에서 48.8%를 얻어 국민의힘(32.3%)보다 더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갑선거구(45.4%)와 을선거구(42.9%)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병선거구(49.3%)와 정선거구(46.2%)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경기도지사 후보 중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50.1%를 얻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38.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후보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 38.1% 가장 높아 부천시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후보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부천시장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한 후보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물은 결과, ‘소속 정당’이 3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약’(27.9%), 도덕성(19.5%), ‘경력’(5.6%), ‘출신지역’(2.2%) 순으로 높았다. 그 외 기준은 3.4%, 모름은 3.2%다. 소속 정당은 18~29세(39.2%), 30대(34.5%), 40대(41.5%), 50대(44.9%), 60세 이상(32.1%)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택 기준으로 꼽혔다. 지역별로도 갑선거구(39.0%), 을선거구(38.9%), 병선거구(35.4%), 정선거구(39.6%)에서 모두 소속 정당을 최우선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정당지지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자의 45.4%, 민주당 지지자의 40.4%는 소속 정당을 후보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반면 정의당 지지자의 경우는 43.5%가 공약을 후보선택 기준으로 삼아 대조를 보였다. 김종구·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부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RDD 15%)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410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재선 도전' 양철민 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통해 본격 선거전

6·1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제8선거구(영통1동·원천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철민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양철민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14시간 동안 ‘양철민 캠프의 날’로 정하고, 워킹스루 방식의 ‘열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지자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양 후보와 참석자들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후보는 수원 출신으로 파장초, 수성중, 유신고와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수원시 장애인수연연맹 회장과 수원시 당구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양 후보는 지난 2018년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도시환경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도의회 민주당 정책부대표, 도의회 청년의원 ‘경청’ 모임 회장 등을 맡았다. 양 후보는 “지난 4년간 경기도의원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입법 및 예산심의 활동을 통해 경기도와 수원시는 물론 더 나은 영통, 원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재선 도의원이 돼 지역민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 하는 정치인, 늘 주민 곁에서 소통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현호기자

지선 후보 등록 후 첫 주말 맞은 김은혜-김동연…‘경기 북부지역’ 공약 놓고 기싸움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가 나란히 경기 북부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등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첨예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 후보는 ‘북부지역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를 전면에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다짐하면서 도민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은혜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파주는 2000년대 초반 ‘LG 디스플레이’와 같은 대기업을 필두로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지역에 들어오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며 “이렇듯 대기업과 산업 유치를 통해 파주와 같은 도시가 여러 곳 더 생긴다면 경기 북부지역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경우 경기 남부와 북부지역 간 격차도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세계 굴지의 국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전력과 공업용수 문제를 도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이 메리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 선거 경쟁자인 김동연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도론’이 매번 등장한다. 하지만 지역의 근본적인 발전 방안 없이 김동연 후보처럼 분도만 외치는 것은 선거 공학적인 행태에 불과하다”며 “김은혜는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이 아닌, 도민이 분도를 요구하게 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맞서 김동연 후보는 이날 의정부에 있는 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의 기틀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북부지역의 성장은 도민의 염원이다. 이에 김동연은 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해 북부지역이 독자적인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치는 가능한 빨리 추진하겠다. 올해 내 주민투표를 거쳐 특별법을 만드는 것을 포함해 임기 내 특별도 설치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경기 북도를 설치하자는 찬성 여론이 많다”며 “북부지역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한 희생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특별한 지원을 하고 특별한 자치권을 부여받는 특별자치도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동연 후보는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선거 캠프 내 정치인과 민간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북부지역이 대한민국 미래 변화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