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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7人의 소망트리] 서로가 서로에게 쓰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최신규 이사랑치과 원장

▲ 최신규 이사랑치과 원장

-25년째 국경 없는 의료 나눔 (1월21일자)

올해도 평소와 같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는 탓에 내원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평년과 비교해 적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따른 치료에 고마움을 표하는 이들을 보면서 의료 나눔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년에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으면 합니다.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것보다는 이들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간다는 인식을 가지면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눔스토리 소잉’ 운영·자원봉사자 박영아씨

▲ ‘나눔스토리 소잉’ 운영·자원봉사자 박영아씨

-외롭지 않게… 입양 전 따뜻한 기억 선물 (2월11일자)

위탁가정·미혼모쉼터 등지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유독 마음 아픈 소식이 많았던 2022년이 지났습니다. 조금 더 봉사하고 싶고, 조금 더 선물하고 싶은 한 해였지만 스스로 되돌아봤을 때 부족함이 컸던 것 같아 많은 반성을 합니다. 2023년은 세상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행복하고, 평등하게 예쁨 받는 한 해이길 희망합니다. 경기도 내 여러 자원봉사센터와 기획·연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그간 자립시설이 부족했던 지역도 살필 수 있는 새해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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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

▲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

-연필 쥔 백발의 만학도들...배움의 恨 50년만에 풉니다 (4월15일자)

지난 한 해 우리 사회에는 이념, 지역, 계층, 세대 간 갈등이 참 많았습니다. 또한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어려움이 다 사라지고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이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나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 배려하면서 마음껏! 힘껏! 재주껏!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도너패밀리 이춘남씨

▲ 7명에 장기기증한 고(故) 신창자씨의 남편, 도너패밀리 이춘남씨

-7명에 장기기증... 아름다운 생명나눔 ‘최고의 선물’ (6월16일자)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와 여러 사건·사고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등 마음 아픈 일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특히 가족간의 갈등으로 생긴 사건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유난히 더욱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2023년은 우리 가족을 포함해 세상 모든 가정이 평화롭고 건강한 한 해이길 바랍니다. 바쁘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둘러 앉아 못 다한 이야기도 더 많이 나누고 서로를 아끼는 새해이길 희망합니다.


안승영 유쾌한공동체 대표와 자원봉사자들

▲ 안승영 유쾌한공동체 대표

-홀몸노인·노숙인 100명에 무료 급식 24년째 맛있는 사랑나눔 (7월1일자)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존중받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꿈이 실현되는 좋은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취약계층 분들의 보금자리가 잘 마련돼 노숙인분들이 조금 더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 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공동체에 기여한다면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구석구석까지 끼칠 수 있게 되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송남숙 회장(오른쪽 첫 번째)

▲ 수어봉사동아리 ‘손으로하나되어’ 송남숙 회장

-손에서 손으로…‘사랑의 소리’ 들리나요 (9월2일자)

농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과 나눔 속에서 소통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2022년에도 농인 어르신들을 꾸준히 만나뵐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3년에도 손으로하나되어는 농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농문화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문화체험 활동을 지속하면서 경기도농문화제에 참가해 농인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찾아나가겠습니다. 동아리와 그 뜻을 함께할 지원자들도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부부공연단 김수경·이옥자씨

▲ 부부공연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 김수경·이옥자씨

-이웃들 ‘웃음소리’ 반주로 부부가 전하는 사랑의 합주 (10월21일자)

경기일보 ‘함께 토닥토닥’ 편에 저희 부부의 이야기가 실린 뒤 KBS <인간극장>, <황금연못>에 출연하게 됐고, 각종 뉴스 프로그램과 신문 등에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더 많은 곳에서 봉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는데, 저희 부부를 찾는 곳이 많아져서 기쁩니다.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게 해준 경기일보에 감사합니다.

점차 나이가 들어 먼 곳을 다니기가 힘들어집니다. 내년에는 더욱 건강해져서 소외되고 어려운 많은 이웃을 찾아다니며 위로하고 음악으로 계속해서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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