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100년 대계를 품은 신청사가 오는 2025년 주교제1공영주차장에 건립된다. 경제성ㆍ지역 균형 발전성ㆍ역사성ㆍ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한 확장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입지를 선정,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 해 3월 신청사 자문위원회를 출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종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5월8일 제9차 신청사 입지선정위에서 주교제1공영주차장으로 입지를 최종 확정하면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대장정의 결실을 맺었다. ■ 인구 20만 시절 군 청사 안전진단 D등급 1983년 건립된 현 고양시청은 당시 인구 20만의 군 청사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100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청사 연면적은 1만4천788㎡로, 경기도 내 비슷한 조직규모인 용인시청(약8만254㎡)과 성남시청(약7만2천746㎡)의 5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신축한 지 37년이 경과해 안전성이 우려되고, 청사유지 보수 및 사무실 임차를 위한 비용도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다.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층을 허무는 긴급 공사를 진행했을 정도다. 또 전체 60%에 달하는 40여개 부서가 시청 주변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 시민들이 담당 부서를 찾지 못하는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주차 공간(157대)도 용인시(1천719대)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 신청사 입지는 주교제1공영주차장 신청사는 주교제1공영주차장에 들어선다. 앞서 주교동 공영주차장 부지 일원ㆍ대곡역 도시개발사업 구역ㆍ덕양구청 및 시의회 부지ㆍ주교동 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 구역인 현 고양시청 일원 등 총 4곳이 후보지로 예정됐다. 이 가운데 주교제1공영주차장과 함께 신청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던 대곡역은 2011년부터 추진됐던 개발 사업이 지난해 5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에서 기준치(0.5)보다 낮게 나오면서 선정되지 않았다. 또 공동사업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커졌고, 향후 추가 토지 매입비용에 약 1천500억 원 이상 소요가 예상돼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등 일부 평가항목에서 주교제1공영주차장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일산에는 일산테크노밸리ㆍ방송영상밸리ㆍ킨텍스 3전시장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고, 덕양 삼송ㆍ지축ㆍ향동 지구는 개발열기로 한창 뜨거워졌다. 이 가운데 창릉 3기신도시가 덕양에 조성되는 상황에서, 도시 균형개발 차원에서 주교제1공영주차장 부지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100년 내다보는 친환경 지역 랜드마크로 신청사 입지선정이 완료되면서 신청사 건립도 탄력을 받았다. 고양시는 약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초 용역을 실시하고, 조감도와 청사 규모 등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에는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4월에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투자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신청사 건립추진단을 신설해 국제설계공모ㆍGB해제ㆍ토지보상ㆍ청사건립 등을 진행하고 그해 9월에는 신청사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2022년 2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공모 당선작을 기준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3년 3월에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신청사 건립을 위해 2천500억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2년에 걸쳐 매년 500억 원 씩 총 1천억 원을 적립했고, 2023년 착공 시까지 지속적으로 기금으로 적립해나갈 예정이다. 기금을 적립하고도 발생하는 부족한 예산은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신청사 부지면적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지만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연면적 8만㎡ 정도를 확보하고 2천500억 원은 건축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경과 생태, 그리고 영구적인 재생이 가능한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면서 무한한 상상력과 미래변화를 고려한 청사로, 스토리가 있고 꼭 가봐야 할 으뜸 건축물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민선7기 구리시정을 이끌고 있는 안승남 시장은 경기도의원으로 탄탄한 내공을 갖고 있다.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또 그런 민의를 시정에 어떤 방식으로 투영할 것인지를 재선 도의원 경험으로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안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투명한 시정 구현에 숨가쁜 나날을 보내왔다. 최근들어 코로나19 소용돌이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수시로 제시되는 새로운 전략도 그의 몫이다. 종전 재난안전 매뉴얼을 뛰어 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핵심이고 지역 실정에 최적화된 정책들이다. 안 시장은 취임 당시 세웠던 목표도 주변 도시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해 진다거나 일등 도시가 되겠다는 거창한 것이 아닌 전통을 지켜 나가고 주어진 환경속에서 나를 비롯 모두가 행복을 누리면서 균형있게 발전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교훈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일상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대한민국 강소도시 구리 도약의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한발 앞선 코로나19 창의적 G-방역 든든한 버팀목 안승남 시장을 주축으로 한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초기에서부터 단호하고 특별했다.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당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공개하고 즉각적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전 지역에 대한 방역현황을 홈페이지 지도에 올렸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했던 것이다. 마스크 대란 때도 안 시장의 유연한 리더십이 발휘됐다. 지난 2월4일 그때만 해도 아무도 관심 두지 않았던 면 마스크 사용에 의문을 던졌다. 질본에 공문으로 면 마스크의 감염증 예방효과가 있는지, 1회용 마스크에 소독제를 뿌린 후 재사용해도 되는지 등을 물었다. 결국, 식약처는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면서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상황과 장소에 적절하게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권고 사용 방안을 내놨다.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신천지 집단감염이 발생되기 전 위험성을 중시하며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소독 방역 등 조건부 중단 협조공문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가 터졌다. 일부 지자체가 종교시설에 대한 중단 행정명령을 내리고 온라인 예배가 성행했다. 이 역시 구리시가 한발 앞선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밖에 해외 유입자에 대한 즉각적 전수조사, 그들과 가족까지 2주간 자가격리 행정명령 및 무료숙소 제공,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건강체크 질문서 작성, 유채김치의 취약계층 지원, 민간재난지원금 운동 등 거침없는 선제적 대응이 쏟아졌다. ■ 구리비전 2035장기발전계획 분야별ㆍ권역별 역점 시책 안승남 시장에게는 준비된 히든카드가 있다. 구리비전 2035장기발전계획으로 지역특성과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한 분야별ㆍ권역별 발전방향이다. 5개 발전목표를 바탕으로 24개의 정책과제와 159개의 전략사업들이 총망라 돼 있다. 첫 번째, 더 오래살고 싶은 건강행복도시 조성이다. 사회복지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건강생활 실천시민 인센티브 제공사업 등으로 1인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중심의 행복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 손잡고 성장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구축이다. 4차 산업혁명 주도의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푸드테크 사업으로 제조업 기반이 약한 전형적인 소비도시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게 목표다. 세 번째,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도시 조성으로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낙후지역 재정비(인창동, 수택동)등이 주목된다. 네 번째, 한국사를 배우는 교육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온달장군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사업, 갈매동 전통문화특화지역 조성, 빛ㆍ허브식물을 활용한 건강한 빛 축제 개최 등이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섯 번째, 시민이 함께 만드는 협치공동체 조성이다. 시민연구단에 의한 정책연구 진행과 계약제도 개선으로 지역기업 육성, 빅데이터 센터 운영 등으로 민관 협치를 실현하고 성숙한 시민중심의 민주주의 실현을 꿈꾸고 있다. 이와 함께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주력사업이다. 구리시 구간 지하철 8호선(별내선)의 차질없는 공정 추진은 물론 지하철 6호선 연장과 8호선 환승 추진, 지하철 9호선 구리선 연장,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구리시 연장 등이 핵심이다. 국회, 국토부, 경기도 및 관계기관을 발품 팔아 찾아다니며 성사시켜 내겠다는 의지다. ■ 시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복지, 문화, 체육 등 행복 사업 과거 일반적이었던 무분별한 보여주기식 대규모 토건사업을 지양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행정의 중심을 시민행복에 방점을 뒀다. 미래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로 결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독립적인 지역문화행정 엔진역할을 하게 될 구리문화재단과 다문화 가족과 공존하는 여성회관 건립사업 등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민생사업이 돋보인다. 갈매지식산업센터는 스타트업 등 약 500여 기업을 유치하는 민ㆍ관 합동사업(SPC-PFV)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신기술을 연구하고 땀 흘리는 혁신창업 생태계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리랜드마크 타워, 꽃길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리전통시장 제2주차빌딩, 수영장과 볼링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갈매공공체육센터건립 등도 활력있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사업으로 구리시청년창업육성과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자 창업교육 및 창업공간 지원 등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했다. 또 청년창업과 연계, 구리 전통시장을 포함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2차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선정돼 5년간 국비 40억 원을 지원 받았다. 이 사업은 시비를 포함 한 총 80억 원의 사업비로 현재 1차 년도 사업인 전통시장 저잣거리 조성과 더불어 7월 상권관리기구인 상권활성화 재단이 출범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에 본격적인 활동이 예상된다. ■ AI플렛폼 스마트 도시개발과 푸드테크노밸리 동력 확보 안승남 시장은 13년 동안 공들였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최종 용역사인 삼일회계법인의 재무ㆍ경제성 분석 및 타당성 조사를 받아들여 사업을 접는 게 미래 구리건설에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삼일회계법인측은 사업시행 주체나 투자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사실상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휘황찬란한 그림에 불과할 뿐,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설령 사업이 추진된다 해도 토지수용 단계 이후에서 잠시라도 현금흐름이 막힌다면 구리시는 어쩔 수 없이 부도사태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치명적 리스크도 함께 지적했다. 이런데는 당초 민간사업자 측이 제시한 마스터플랜의 경우, 토지이용계획도와 조감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마땅히 문서로 제공돼야 할 2천개의 외국기업에 대한 입주의향, 트레이드쇼 및 엑스포 행사 개최계획, 시설 운영계획, 재원조달 계획이 전무했다. 특히 타당성(B/C) 1.19의 경우, 투자 및 기업 유치, 방대한 규모의 마스터플랜(9조원대 공사비 투입)을 현실가능 사업으로 최적화한 허상의 숫자임도 덧붙였다. 그 대안으로 한국형 뉴딜의 스마트시티 조성 등 AI(인공지능)플랫폼 중심의 도시개발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윤호중 국회의원도 뜻을 함께 하면서 탄력이 붙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언택트시대에 맞춰 푸드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동력이 확보됐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첨단 정보통신산업을 결합, 생산ㆍ유통ㆍ소비 등의 분야에 응용하는 신산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세계적 트렌드로 부상하는 추세다. 한때 사양 산업이었던 농업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 기술과 융합돼 신성장 블루오션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 뽑힌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은 108만 용인시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한번도 치루지 못했다고 하니 다들 믿지 않는다라며 지난해 신청을 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생각하면 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용인시 체육회장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소명이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용인시민들과 체육인들의 염원이자 자존심이며 자부심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용인체육의 양적 발전과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도약대가 될 것이기에 도민체전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백군기 용인시장님께서 그 어느 시장 보다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대한 각오와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108만 시민, 10만 체육동호인, 52개 체육단체, 35개 읍면동 체육회가 한마음 한방향으로 유치 염원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용인만의 특성을 살리고 장점을 최적화 하여 용인시가 개최지가 될 수밖에 없는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할 것이라며 용인이 도민체전을 유치하게 된다면 용인시민과 참가 선수단이 잊지 못할 체육대회가 되도록 약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108만 용인시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대형 국가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솟아 오르고 있다. 여기에 도농복합형 형태의 도시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고 점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용인시에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라고 불리는 도민체전이다. 도내에서 100만 이상 도시로는 유일하게 도민체전을 열어보지 못한 곳이 바로 용인시다. 이에 본보는 용인시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대해 용인시만의 장점과 기대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 체육시설 인프라 풍부 도민체전 지금이라도 가능 용인시에는 지금 바로 도민체전을 열어도 될 만큼 좋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먼저 관광호텔 6개소와 일반숙박시설 145개소로 호실로 따지면 5천470여실이 마련 돼 있다. 여기에 휴양콘도미니엄 6개소의 943실을 포함하면 약 6천400여실이 준비 돼 있다. 체육시설 역시 총304개소로 이중 공공체육시설은 276개소에 달한다. 특히 최신식 종합운동장인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이 지난 2018년에 개관했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운동장 2곳, 다목적 운동장 20곳, 축구장 10곳, 야구장 4곳, 게이트볼장 37곳, 배트민턴장 59곳, 농구장 34곳, 족구장 24곳, 테니스장 15곳 등 여러 체육시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용인시다. ■ 용인시ㆍ시의회ㆍ시체육회 유치 한마음 용인의 도민체전 유치에는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용인시체육회의 하나된 마음이 강력한 동력이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시장실에서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결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체육회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는 경기도체육회에 공식 전달할 유치 신청서에 공동 서명했다. 용인시의회는 108만 용인시민의 염원을 담은 유치 지지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용인시는 신청서 제출 후 3만7천여석 규모의 시민체육공원을 비롯해 시가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등의 장점을 앞세워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08만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그동안 도민체전을 개최한 적 없다며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시의 훌륭한 인프라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용인시체육회가 한마음 한뜻이 돼 도민체전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 市, 도민체전 염원 담은 슬로건 선정 용인시는 지난 17일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염원을 담은 슬로건을 선정해 본격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 슬로건은 사람중심 용인! 하나되는 경기도민!으로 시정 비전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표현했다. 대회 슬로건은 개최 확정 이후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대회 유치를 바라는 용인시의 염원을 표명하기 위해 미리 선정한 것이다. 용인시는 이 슬로건을 오는 2021년 개최지 최종 선정시 까지 각종 유치ㆍ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