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물관 제6기 단기대학 호응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장경호)이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제6기 박물관대학이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당초 모집 수강생 200명과 대기등록자뿐만 아니라 등록을 하지못한 미등록자까지 대거 청강하는 등 큰 호응을 보여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실감케했다.

박물관대학은 경기도박물관이 지난 97년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전문화(畿甸文化)와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쌓아 체계적이고 현대적인 안목으로 이해하도록 8주∼9주간으로 진행되는 단기특강이다.

전반기는 경기도를 중심으로한 기전문화의 이해를, 하반기는 한국 문화사의 분야별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있는데 제1기 ‘경기문화의 이해’,제2기 한국의 불교문화, 제3기‘한국의 선사문화와 경기도’,제4기 ‘한국의 전통회화’, 제5기 ‘경기도의 고대문화’를 주제로 모두 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이번 제6기는 ‘한국의 건축’를 주제로 열리는데 이는 올해가 ‘한국 건축문화의 해’여서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다.

개강 첫날 장경호 경기도박물관장의 ‘한국의 전통건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6일 고려대 주남철 교수의 ‘고대의 주거문화’, 교원대 정영호 박물관장의 ‘석조건축과 탑파’▲13일 동국대 김동현교수의 ‘한국의 목조건축’, 경기대 김동욱 교수의 ‘한국의 성곽건축’ ▲20일 경주대 이강근 교수의 ‘한국 고대 불교건축에 대한 이해’, 정재훈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조사업단장의 ‘한국 조경의 특성’ ▲27일 수덕사·추사고택 답사 ▲11월3일 부산대 장영훈교수의 ‘한국의 풍수지리와 건축’ ▲11월10일 장순용 삼성건축사사무소장의 ‘궁궐건축의 변화와 특징’, 성균관대 이상해교수의 ‘유교문화와 한국의 전통건축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