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원 비리로 88명 징계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경기도내 교원 88명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가운데 초등 44명, 중등 44명 등 모두 88명이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음주운전 등의 비위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징계받은 교원수 87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징계 사유별로는 음주운전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14명, 뇌물수수 8명, 공금횡령 3명, 직장이탈과 체벌 각 2명, 성적상향조작과 생활기록부 수정, 안전사고, 생활지도 소홀, 무면허운전, 도로교통법 위반, 청념의무 위반이 1명씩이었다.

도 교육청은 이들중 53명은 견책, 17명은 감봉, 11명은 해임, 4명은 경고, 3명은 정직처분했다./이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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