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체벌관련 민원증가

교사가 학생을 체벌하거나 학생의 반항 등 체벌사고와 학부모의 체벌관련 민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이재오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체벌사고는 교사의 체벌로 인한 상해 5건, 체벌로 인한 학부모의 보상요구 2건, 학생의 체벌거부 1건 등 모두 8건으로 집계됐다.

또 각종 체벌과 관련, 학무보들이 제기한 민원은 과다체벌 시정 11건, 과다체벌 교사처벌 요구 6건, 체벌로 인한 보상요구 1건, 기타 1건 등 모두 19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체벌사고 7건, 체벌관련 민원접수 17건에 비해 각각 1건, 2건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체벌을 당한 피해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한 사례가 지난해 단 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건으로 늘어난데다 1건은 현재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다./이민용·최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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