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본고장놓고 설전

O...4일 오후 열린 세계도자기엑스포 단지개발 기본구상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천은 도자기의 본고장’이라는 김종민 조직위원장의 말에 박용국 여주군수가 “이천을 도자기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한국 도자기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면서 여주가 도자기의 본고장이라고 즉시 이의를 제기.

도의회의원, 문화·학술계, 도예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는 박용국 여주군수,유승우 이천시장, 박종진 광주군수가 나란히 앉아 자신이 시정·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이 정작‘도자기의 본고장’임을 은근히 선전하면서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경기도’ 행사추진에 의욕을 과시.

이에 김종민 조직위원장은 “광주·여주·이천이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의 상징적 고장”이라고 바꿔 말하고서도, 이천이 국제적으로 조금 더 알려진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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