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의 달 '가족 孝행사' 풍성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로 10월 경로의 달과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연계해 3일 경로가족축제를 열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위한 다채로운 노인관련 행사를 펼쳤다.

3일 세계노인의 해 경기도 사업추진협의회(위원장 김재봉) 주최로 열린 ‘3세대 노인가족 걷기대회’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자녀, 손자 손녀가 한조를 이루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 올림픽공원부터 도문화예술회관 광장까지 2.5km를 함께 걷는 행사로 3천여명이 모여 가족간의 유대와 정을 나누며 성황을 이뤘다.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3일 오전11시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이날 도문예회관 광장에서는 서예가들의 무료 가훈 써주기와 건강검진 행사도 펼쳐졌다. 오후2시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모신 3대이상 가족들이 펼치는 ‘실버가족 가요제’를 실시했는데 시군 예선을 거친 15가족외에 500여명이 참가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또 중견·원로작가 초청 노인사진 전시회를 사진작가협회 주최로 3일부터 13일까지 도문예회관 광장과 전시장에서 여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세계 노인의 해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는 앞으로 ‘생산적 노후를 위한 지방정부의 복지정책’을 주제로 한 노인복지정책 심포지엄이 11일 오후1시 의정부시 청소년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세대 및 지역 통합적 노인복지정책 모델 개발방안, 생산적 노후를 위한 노인복지 프로그램 개발방향, 고령자 주택과 주거환경 개선방안, 고령자 취업촉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또 도내 시·군·구 노인지역봉사지도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지역봉사지도원 경연대회’가 22일 오전10시 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연꽃마을 노인작품 전시회가 8일부터 28일까지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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