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수매에 대한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산물수매 희망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산물수매는 정부수매와 함께 농협의 자체 수매로 구분된다.
경기농협이 최근 도내 28개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산물수매에 대한 조사 결과 각종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올해 또한 이같은 문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지적된 문제점은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정부수매(농협차액수매)의 경우 일부지역은 약정수매물량이 적고 수매가가 시가보다 낮아 출하기피현상을 보여 전량 수매치 못해 별도의 생산장려금(2천∼3천원)을 편법으로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체수매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수매실적이 부진해 추가물량 배정시 불이익을 받는가하면 일부 집중호우를 입었던 피해지역은 미질저하 등으로 산물수매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체수매의 경우 농가의 산물수매 선호로 희망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건조·저장시설 부족으로 농가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같은 군지역에서 RPC간 수매가격, 수분환산가격 등이 서로 달라 농가들의 불만 및 조합간의 상호불신을 초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복피해가 심한 지역의 RPC는 다른 RPC관내에서 원료벼를 경쟁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무리한 가격경쟁도 발생했다.
또 17∼18%의 고수분벼를 시설능력을 초과해 수매, 야적보관에 따른 벼의 변질 및 미질저하가 우려됐고 풍수해 피해로 쌀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농가가 출하를 기피해 일부 RPC는 자체수매 저조로 원료곡 조달에 어려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
차액수매 물량 시간대별 반입비율은 오후 5시이후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정오∼오후 5시가 36%, 오전 12시까지는 22%에 그쳤다.
차액수매물량 포장출하 유형은 55.1%가 산물로 출하하고 있으며 500㎏톤백 출하 2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