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종목 충남과 치열한 선두경쟁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80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종목인 조정에서 충남과 치열한 패권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인천시도 남녀 고등부와 남자 일반부에서 기대이상으로 선전, 지난해 13위에서 무려 9계단 뛰어오른 4위권 성적이 유력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6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여자 일반부 무타페어와 경량급 더블스컬, 무타포어, 남고부 무타페어, 여고부 더블스컬 등 9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 총 12개 종별이 결승에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이로써 경기도는 총 13개 종별에서 결승에 오른 다크호스 충남과 최종일인 7일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는 여자 일반부 무타페어 패자부활전에서 국가대표인 양충숙-박선영조(경기대)가 정(艇) 고장으로 인한 전날의 부진을 씻고 8분40초30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라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여자 고등부 더블스컬의 영복여고와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의 상무도 패자부활전에서 각각 9분12초53, 8분57초04로 나란히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동행했다.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 패자부활전에서도 경기도(상무)는 8분20초28로 2위를 기록, 결승에 나서게 됐으며 결승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남자 일반부 에이트에서도 도선발팀은 6분52초28로 3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인천시는 남자 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과 여자 고등부 무타페어 패자부활전에서 인천체고팀이 나란히 1위로 결승에 나섰으며,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서도 패자부활전 1위로 결승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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