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사는 70대 할머니가 집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에 타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밤 10시10분께 화성군 송산면 고정3리 이모씨(74)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씨가 불에 타 숨지고 집이 전소됐다.
이 마을 주민 박모씨(41·어업)는 “귀가도중 이씨집에 불이나 신고후 집안을 확인해보니 이씨가 부엌옆 방에서 불에 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평소 가스렌지를 켜 놓고 잠을 자는 바람에 음식을 자주 태웠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화기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화성=조윤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