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인 한국코카·콜라보틀링사(CCKBC)는 수도권을 비롯 충청과 강원지역 등에 코카콜라를 공급해온 여주공장의 생산라인을 종전 6개 라인에서 10개 라인으로 확충, 연간 8천700만 케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동양 최대수준의 음료생산능력을 갖추고 8일 확장준공식을 가진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그동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 3천600㎥의 폐수를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학적 등 3단계로 처리, 생산공정중 발생한 폐수를 법정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방류하게 되는 초현대식 시설도 이번에 준공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6년 11월 두산음료를 비롯, 우성·호남·범양 등을 통합해 단일법인으로 재출발한 한국코카·콜라보틀링사(CCKBC)는 현재 직원 3천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8일 여주공장에서 모기업이자 아시아 최대 코카·콜라보틀러그룹인 호주 아마밀사 조셉 글래든 회장과 데이비드 케네디 사장, 정해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준공식을 갖는다./여주=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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