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성적을 거둬 250만 시민을 하나로 묶는 축제의 마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8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시선수단 수장 함경수 총감독(56·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금세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 입상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제주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르며 상위권 집입의 발판을 마련한 뒤 1년여동안 각 종목의 우수선수를 꾸준히 육성,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하는 함 총감독은 그동안 흘린 구슬땀의 결실을 반드시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강화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의 극대화를 이끌어온 함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천체육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인천체육 르네상스 시대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회 성적부진의 최대 요인이었던 단체종목의 전력보강 등에 촛점을 맞췄다는 함 총감독은 대회 6연패를 노리는 보디빌딩 등 효자종목의 정상 수성은 물론 모든 종목에서의 역대 최고 성적을 내심 노리고 있다.
또 21C 세계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인천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걸고 매 경기마다 정정당당히 싸워 모든 체전 출전 선수단에 모범 선수단으로서의 모습을 각인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함 총감독은 “민족의 대제전인 체전은 체육인만의 행사가 아닌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마당”이라며“인천시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