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다과회 참석 이모저모

0… 김대중 대통령은 인천에서 열린 제 8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치사를 하고 난후 체육인을 위한 다과회에서 “스포츠를 통한 대국민의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하며 21세기는 문화와 지식,체육,관광이 나라의 국력을 개척하고 국민의 행복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함경수 인천선수단 총감독의 건배 제의로 시작된 다과회에서 김대통령은 “ 그동안 IMF 때문에 체육계에 해외지원 훈련비 감소와 지원이 줄어들었다”며 “이제 외환위기가 고비를 넘기고 경제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만큼 해외 연수,국내훈련증가 ,각종 기자재 강화등에 예산을 더 배정하고 장래가 유망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김대중 대통령은 또“과거 골프는 특권층이 했지만 이제는 젊은 딸들이 세계에 나가서 골프로 국위를 떨치고 자랑스럽게 하고 있다. 골프는 더 이상 특권층의 스포츠가 아니라 중산층, 서민 등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다. 서민들도 골프를 할 수 있도록퍼블릭코스를 개발시키고 스포츠가 우리국민의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공통된 분야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0…김대중 대통령은 개회식의 준비와 자모매스게임,남여고 매스게임,연합매스게임 등 공식행사에 대해 “놀랍고 감탄스러우며 정말 훌륭하고 아름답다”며 최기선 시장을 비롯 대회 준비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 지난 1920년에 시작된 전국체전이 88 올림픽을 거쳐 이번 인천체전으로 당당하고 훌륭한 거대한 경기를 갖게 되어 한국 체육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강조.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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